강원경영자총협회가 여러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사)강원경영자총협회는 공익경제단체로서 사용자측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사광장

협회동정

신광환 (합)삼정리더스 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8,320회 작성일 18-10-18 11:43

본문

풍부한 인성으로 행복 나누는 경영인!

확고한 신뢰가 경영철학! 훌륭한 인격 갖춘 학회원과 대화가 삶의 활력






44년간 경영 일선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신광환(70) 씨.

신 씨가 대학졸업 후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한 것은 1968년 동원탄좌(주)에 입사하면서다. 당시 동양 최대 탄광이었던 이곳에서 일을 배웠다. 이후 삼천리탄업(주) 상무이사로 재직하면서 경영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퍼상(중계무역업), 봉제공장, 전자부품회사 등의 고문, 대표 등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기업운영에 대한 실무를 쌓았다. 현재는 (합)삼정리더스 회장, 강원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광환 씨가 경영 일선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1992년 (합)삼정그라우팅을 설립해 운영하면서부터다. 이 회사는 토목, 건축물의 보수 및 보강공사를 전문으로 했다.

신 씨는 “당시에는 ‘그라우팅’이라는 단어도 생소할 때였어요. 관련법규도 미미한 때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도 있었습니다. 한 2~3년은 어려움이 많았지요”라고 말했다.

신 씨는 지금은 보강공사에 일반화된 그라우팅 공법에 대해 설명했다.

“토목공사에서 누수방지 공사나 토질 안정 등을 위하여 지반의 갈라진 틈·공동(空洞) 등에 충전재를 주입하는 일이죠. 주입재를 중력이나 펌프, 또는 전용주사기를 이용해 충전하거나 건축물의 균열 부분을 보수하는 데에 실시합니다. 우리 회사는 당시 전용주사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시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1990년대 강원도 춘천을 중심으로 신 씨가 설립한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악조건인 현장에서 성공적인 일 처리를 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신광환 씨는 기억하는 몇몇 현장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먼저 삼척탄좌(탄광)의 차수막 설치 공사를 소개했다.

“당시 지하 300미터에서 채광작업을 해야 하는데, 중간 100미터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해 작업이 중단되는 심각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대학교수까지 동원돼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었죠. 그때 삼정그라우팅에서 성공적으로 차수막을 설치해 작업이 재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어 “춘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현 춘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을 앞두고 건물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곧 개관을 해야 하는 때라 소동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우리 업체가 들어가 누수 되는 곳을 깔끔하게 막아 성공적으로 개관했습니다”라고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다른 일화도 소개했다. 강원도 양구에서 춘천으로 들어오는 터널 보강공사를 할 때였다.

“동종업계에 진출한 대기업과 경쟁이 붙었어요. 양쪽이 팽팽하게 맞서다 보니 결론 내기가 참 어려웠죠. 결국, 기술력으로 승부를 내자고 합의, 각 회사가 시공한 부분의 시료를 채취 분석한 결과 우리 회사의 기술력이 앞선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교량의 보수공사를 할 때는 원래 시공됐던 것 보다 더 견고하게 보강됐다며 주위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지역언론에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공한 사례가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이렇게 지역에서 건실한 기업을 운영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온 신광환 씨는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강원경영자총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당시 지역경제활성화 및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동분서주하며 많은 것을 일궜다.

신광환 씨는 긴 시간 업종과 규모는 달리했지만, 기업을 운영하면서 확고한 철학으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를 잡은 것이 있다. 풍부한 인성(人性)을 바탕으로 한 신뢰다.

신 씨가 인성과 신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다른 것에 있지 않다. 40년 넘게 현장에서 뛰며 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하고 일을 하면서 생명으로 체득한 가치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서의 ‘신뢰’란 무엇일까? 제품의 납품 기일을 지키는 것일 수도 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신광환 씨가 생각하는 ‘신뢰’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기업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여기에 이의를 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사회적 역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봤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기업가 개인, 대표하는 기업 자체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신광환 씨는 자신이 이렇게 넓은 시야를 갖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 것에는 타고난 성품도 있지만, 불법(佛法)을 만나 실천하면서 더욱 커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일을 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인간관계와 인성에 많은 무게를 두는 이유도 불법에서 찾았다.

“제가 1970년대 불법을 만나 지금까지 해오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는 점입니다. 이케다(池田) SGI 회장이 펼치는 인간주의의 활동은 모든 분야에서 귀감이 됩니다. 훌륭한 인성의 완성을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풍부한 인성을 갖춘 학회원과 만남은 언제나 감사함을 갖게 합니다. 저 자신을 둘러보고 더욱 낮은 곳에서 보이지 않게 봉사하게 합니다”라고 말했다.

신광환 씨는 자신의 생각을 조용히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다.

교육 관련 후원회 활동과 사회 구석구석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민간단체 후원과 자문위원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 표창장(2002년), 강원도지사 감사패(2005년) 등 크고 작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개인의 명예를 위해 한 일은 결코 아니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실천해 온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

신광환 씨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열심히 살고 싶다고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동안 일하느라고 학회활동도 제 욕심만큼 못했어요. 이제는 가족과 후배들에게 하나둘 일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은 더욱 봉사하면서, 이케다 SGI 회장께서 해오신 대로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나눠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영서권 예맥지부 총합지부장

답변목록

등록된 답변이 없습니다.